메가커피도 어느덧 월동준비를 마치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 집 근처 메가MGC커피를 찾으면 고작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나 마시는 것이 일상이지만 조금이라도 멀리 나가면 색다른 것을 찾는다. 이것이 메가MGC커피의 사과유자차. 사과는 티백으로 우려내고 유자청을 첨가하는 듯하다. 오늘도 티백을 이용하는 간단한 레시피로 바리스타의 손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이 매장의 바리스타는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제조하고, 디저트 및 패스트푸드를 만들고, 주차 할인을 등록하는 등 혼자서 엄청난 업무를 소화해 내고 있었다. 이와 곁들여 먹은 건 "멜팅 치즈 바질 Somethin' Somethin' 치아바따"라는 이름의 샌드위치. 이게 나오기까지 9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 걸 보니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와 같은 완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