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6

가끔 먹으면 맛있는 김치사발면

비록 김치는 거의 없지만. 처음에 나왔던 육개장 사발면이 300원이었던 것 같고, 김치사발면은 그 후속작. 냄비에 끓여 먹지 않고 물만 부으면 되는 거라 당시에는 혁신적이라고 여기는 분위기였고, 이를 끼니로 여기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사람들 덩치도 커지고 이것보다 더 큰 즉석라면도 많이 나오고 해서 이걸로 한끼를 때우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물론 당시에도 밥을 말아먹는 사람은 있었다.) 이후 시흥의 어느 스머프 마을을 방문하였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23

밥을 먹다.

점심은 사 먹거나 대강 라면 같은 걸 끓여 먹다가 모처럼 밥을 차려먹었다. 가운데 있는 리챔은 돼지 수육같이 나왔다. 나는 국에 밥을 마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 않아 밥과 국을 같이 먹고 싶을 때는 중국/일본식 국물용 스푼(湯匙)를 이용해 위와 같이 단발성으로 먹는다. 위 사진의 숟가락은 시장통 만물마트에서 산 것. 밖에서 국밥을 먹을 때도 저렇게 먹는 게 좋으니 플라스틱으로 된 湯匙를 사서 가방에 넣고 다닐까도 생각 중이다. 진짜 천만 년 만에 밥을 먹었지만 여전히 입안에 들러붙는 자포니카(Japonica) 쌀은 내 스타일이 아닌 걸로.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리클(Recl)로 의류 수거신청하고 돈도 벌다.

아주 오래전 약 4년 9개월 전쯤 이사하며 의류, 신발, 도서 등 재활용 가능한 헌 품목을 어느 인터넷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수거신청한 적이 있다. 그때 엄청난 양을 수거해 갔음에도 무게로만 따져서 실제 손에 쥔 돈은 얼마 되지 않았던 기억. "혹시 중량이 나가는 바벨 바하고 바벨 디스크도 수거해 가시는지"라고 물었을 때, "아니요, 그런 물품은 취급을 안 하니 다른 업체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한 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한가위 전후로 집 정리를 하며 가구를 재배치할 일이 생겨, 잘 입거나 쓰지 않고 공간만 차지하는 물품들을 부득불 처분하게 되면서 과거 재활용품 수거업체를 이용했던 생각이 났다. 이번에도 의류 등을 처분하며 만에 하나 푼돈이라도 건질 수 있을까 싶어 구글..

카테고리 없음 2024.11.08

복권 사는 꿈

마지막으로 복권을 샀던 게 두어 달 전쯤의 3,000원어치 연금복권 석 장이었는데 3주 연속 낙첨되고 난 뒤, 마음을 먹어 두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바가 있었다. "매주 5,000원씩은 복권을 사자." 1주 차: 로또 2장 + 연금복권 3주 치 3장 2주 차: 로또 5장 3주 차: 로또 5장 1주 차: 로또 2장 + 연금복권 3주 치 3장 이런 식이다. 엊그제 로또 2장, 연금복권 3장을 가까운 복권방에 가서 사는 꿈을 꿨는데 뭐지?

카테고리 없음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