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쇼니라멘 2

라멘기행(ラーメン紀行) #2) 잇쇼니라멘 (2)

2월이 된 지 닷새째 되던 날 지난달 시로이 돈코츠라멘을 먹었던 잇쇼니라멘을 다시 방문하였다. https://lilpencil.tistory.com/m/27 이번에는 건물 외관도 촬영.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써 있는 스티커가 붙은 거울이 옆에 있는 자리에 착석. 한참 점심시간이었으면 1인석에 앉아야 할 것이나 브레이크타임을 45분 앞둔 2시 45분에 방문하여 2인석에 혼자 앉을 수 있었다. (3시 10분쯤 나갔다.) 메뉴도 같은 자리에 붙어 있다. 이번에는 카라이멘을 영접하였다. 매운 단계(덜 맵게/신라면 정도로 맵게/더 맵게)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너무 매우면 고통스러우므로 약간 덜 맵게 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첫술을 들어 국물을 맛보니 신라면 수준의 매운맛도 부담이..

카테고리 없음 2025.02.06

라멘기행(ラーメン紀行) #1) 잇쇼니라멘 (1)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잇쇼니라멘을 방문하였다. 예전엔 시로이멘, 카라이멘, 찻슈동이 전부였던 것 같은데 몇 가지 더 늘었다. 중국발 전염병이 돌던 몇 년간을 배달, 포장 없이 버틴 가게다. 기본 반찬 세팅. 고서적과 팔지도 않는 백화수복이 인테리어로 있는 게 특이하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 여기서 주인장의 정치관을 얼핏 엿볼 수 있다. :) 저쪽 멀리 보이는 곳에서 육수를 내는 것 같다. 사실 진짜로 직접 돈골 육수를 우리는지는 알 수 없지만 프랜차이즈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다녀 본 라멘집 주방에 저런 설비가 있는 것은 본 적이 없다. 배달과 포장이 안 된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라멘에 대한 철학 및 신념이 확고한 것 같아 실제로 육수를 내는 것으로 믿으려고 한다. 예전에 왔을 때와 달리 메뉴..

카테고리 없음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