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약 4년 9개월 전쯤 이사하며 의류, 신발, 도서 등 재활용 가능한 헌 품목을 어느 인터넷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수거신청한 적이 있다. 그때 엄청난 양을 수거해 갔음에도 무게로만 따져서 실제 손에 쥔 돈은 얼마 되지 않았던 기억. "혹시 중량이 나가는 바벨 바하고 바벨 디스크도 수거해 가시는지"라고 물었을 때, "아니요, 그런 물품은 취급을 안 하니 다른 업체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한 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한가위 전후로 집 정리를 하며 가구를 재배치할 일이 생겨, 잘 입거나 쓰지 않고 공간만 차지하는 물품들을 부득불 처분하게 되면서 과거 재활용품 수거업체를 이용했던 생각이 났다. 이번에도 의류 등을 처분하며 만에 하나 푼돈이라도 건질 수 있을까 싶어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