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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oint 앱테크

작은연필 2023. 12. 12. 20:45

H.Point 앱을 깐 것은 내가 앱테크를 시작한 2020년 정도였던 것 같다. 오케이캐쉬백 앱을 경유해서 설치 및 회원가입을 하면 소정의 오케이캐쉬백 포인트를 받고, 이와 더불어 당 앱에 신규가입하는 회원에게 몇 천 단위의 현대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통해서였을 것이다.


지금도 토스 등의 앱을 잘 살펴보면, 어딘가에 이 앱을 설치 및 가입하면 경유 앱 포인트는 물론 에이치포인트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을 것이다.

문제는 H.Point를 적립할 수 있는 창구가 잠금화면, 룰렛, 알파벳 완성, 퀴즈 등으로 다른 앱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이고, 현금화가 불가능한 것은 물론 다른 포인트로의 전환도 대단히 어렵다는 데 있어, 사실상 그다지 열심히 앱테크를 하지 않고 있었고, 포인트 소멸 예정일이 다가오면 자선단체 같은 곳에 기부함으로써 포인트의 무의미한 소멸을 막는 수준으로 관리나 하고 있는 터였다.

그러던 중 이왕 차를 굴리는 거 허투루 쓰는 돈 없이 주유하면서도 포인트 좀 적립하자는 차원에서 가까운 현대오일뱅크를 방문하여 보너스카드를 발급받았고, 그와 동시에 현대오일뱅크 앱을 깔아 회원가입까지 완성하였다.


뜻하지 않게 발견하게 된 것은 현대오일뱅크 포인트와 H.Point가 서로 같은 것은 아니나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아울러 현대오일뱅크 카앤 앱상에서 출석체크와 룰렛을 통해 적은 포인트나마 적립하고 상품권 또한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덤으로 누릴 수 있는 소확행이다.


이에 더해 에이치포인트는 소멸기한이 짧은 반면, 현대오일뱅크 보너스 포인트는 내가 아는 한 아직까지 소멸된 점수는 없었다.


모처럼 앱을 뒤적여 보니 현대주유소 보너스 포인트는 소멸 예정인 것이 없었고, 현대포인트는 31점이 소멸 예정이었다. 마침 1,000포인트 넘게 있고 해서 H.Point를 현대오일뱅크 카앤 보너스 포인트로 전환하기로 결정. (포인트 전환은 1,000 단위로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소멸 예정인 H.Point는 전환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앱이 후원하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

그리고 추가로, 카앤 보너스 포인트는 한 달 30,000포인트 이내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