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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티아시아 커리를 구입

작은연필 2025. 2. 5. 00:22

오래간만에 원 플러스 원(buy one get one free) 행사를 하여(사실은 맨날 함) 네 가지 종류의 커리를 구매하였다.

종류에 관계없이 교차구매가 가능하여 매대에 있는 카레 4개를 2개로 살 수 있는 값에 구입.

이날은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팔락 파니르(Palak Paneer)"를 시식하였다. 팔락(Palak)은 스페인어로 시금치, 파니르(Paneer)는 아시아 요리에 쓰이는 부드러운 치즈라고 한다.
원래 티아시아 커리를 가장 많이 즐긴 형태는 파스타면을 삶아 그 위에 얹어 먹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토스터에 구운 빵에 발라 먹기로 결정.

봉지에 있는 설명대로 전자레인지에 1분을 데웠는데 다음에는 귀찮음을 다소 감수하더라도 끓는 물에 중탕해 먹어야겠다. 전자레인지에 데운 음식은 너무 빨리 식음.

녹색이 식욕을 떨어뜨리는 색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것도 있고 티아시아 커리가 전반적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그래 보인다.

먹은 지 좀 되었다고 그새 맛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금치 맛보다는 치즈의 부드러움이 더 컸던 것 같다. 다음에 또 다시 먹어 보는 걸로.

아무튼 맛있음. 카레가 치매 예방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 알코올로 인한 치매 위험을 조금이라도 상쇄할까 싶어 술과 함께 먹었다. :)

마무리는 오뚜기 냉동 콘버터 피자. 그냥 그저 그러함.